6일 지중해지역원이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할랄 연구센터 소장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할랄 산업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6일 지중해지역원이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할랄 연구센터 소장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할랄 산업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외대(총장 정기영)가 6일 교내 트리니티홀에서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국(JAKIM) 관계자와 말라야대학 할랄 연구센터(University of Malaya Halal Research Centre) 소장을 초청해 ‘Halal Certification System: the Malaysia’s Experience‘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원장 윤용수)은 전 세계적으로 할랄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황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할랄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 아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할랄 제품은 음식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있고 최근에는 웰빙 제품으로 인식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유진씨(아랍어과 3)는 “아랍어를 전공하면서 할랄 산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며, “낯설기만 했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중해지역원장 윤용수 교수는 “국내에도 할랄 전문점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는 길이 매우 많다”며 “할 수 있는 일과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한 할랄 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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