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태권도 공연을 펼쳤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됐다.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태권도 공연을 펼쳤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주대(총장 이호인) 태권도학과가 15일 전주대 JJ아트홀에서 뮤지컬과 태권도를 접목한 ‘뮤지컬 수상한 남자’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태권도학과는 전공 활동의 일환으로 태권도 공연 콘텐츠를 기획, 가족의 소중함을 뮤지컬로 풀어냈다.

‘수상한 남자’는 가족에게 외면받고 홀로 늙어가는 주인공이 청춘 미장원을 다녀간 뒤 갑자기 젊음을 얻고 일어나는 이야기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주대 소아암 어린이 돕기 태권도 공연’은 전북 초록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전주대는 한국의 대표 콘텐츠 태권도를 전북지역으로 특화 시키고 공연 수익금 전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전북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약 200만원 상당의 수익금의 전액을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숙경 태권도학과 교수는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현재 보육원 어린이, 해외 유학생, 실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 공유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전반과 상생하는 선순환형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