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교수들이 대학생활 첫걸음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을 담은 책을 만들어 선물키로 해 화제가 되고있다. 교수들이 신입생들에게 전달할 책은 '버릇없는 젊은이가 미래를 연다'로 한남대 교수 34명이 참여해 최근 출판했다. 199쪽 분량의 책에는 신입생 제자들이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가져야할 자세와 조언 등 인생의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교수들이 평소 느끼고 겪은 세상 이야기가 오롯이 녹아있다. 김균태 교수(국문과)는 그의 에세이에서 "공부를 하려거든 미친듯이 하라"고 조언했고 미사토 아키코 교수(일문과)는 '새로운 세계로의 항해'라는 글을 통해 젊은이의 꿈과 희망을 일깨웠다. 또 정완식 교수(독문과)의 '나는 왜 외국어 회화가 잘 안될까', 김탁환 교수(문예창작과)의 '새내기 K군에게’등도 제자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김용환 문과대 학장은 "대학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이 앞으로 도전적인 용기와 비전을 가진 젊은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출판했다"며 "책은 신입생 모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교수는 지난해에도 졸업을 앞둔 제자들을 위해 '드넓은 세상으로 나서는 그대들에게'란 책을 만들어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합)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