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icorn Club 피칭 대회 및 창업 연수에 9개 팀이 참가했다. 교수 및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K-Unicorn Club 피칭 대회 및 창업 연수에 9개 팀이 참가했다. 교수 및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창업지원단이 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8년도 3기 K-Unicorn Club 투자유치 피칭 대회를 개최했다.

K-Unicorn Club은 한국산업기술대 출신 학생 창업기업을 기업가치 100억 이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비 K-Unicorn Club 중 사업 아이템의 경쟁력, 참가자의 의지와 역량을 평가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총 9개 팀이 참가한 이번 피칭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큐베이터 센터 ‘플러그 앤드 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진행됐다.

참가 팀들은 투자 피칭을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본격적인 창업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자율주행 기술전문 기업인 ‘오토노머스 스터프(Autonomous Stuff)’, 세계 GPU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NDIVIA)’ 등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변화에 대해 배웠다.

또 200개국 5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업체 ‘링크드인(LinkedIn)’에서 데이터혁명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7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했다. 이지형 관장은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최고 인재가 모이는 곳으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의 실리콘밸리 창업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카페 머신’ 아이템으로 발표에 참여한 PNP 팀 박병현씨(컴퓨터공학과 4) 는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해서 제품 판매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위해 한발 짝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남주 창업지원단장은 “피칭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피칭을 하는 것은 성공과 실패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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