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체험 통해 진로 탐색 시간 가져

한의과대학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니어 한의학칼리지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체험 학습을 제공했다.
한의과대학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니어 한의학칼리지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체험 학습을 제공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이 8일 서울캠퍼스에서 ‘제2회 주니어 한의학칼리지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지난달 21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을 받은 주니어 한의학칼리지 프로그램은 수도권 고교 학생 283명의 지원자 중 3학년으로 올라가는 99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이재동 학장은 “한의학은 오랜 역사를 통한 경험과 자연의 이치를 바탕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질병을 치료하는 학문”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에 대해 이해하고 해당 분야의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채윤병 교수의 경락침구소개 및 체험 △박성규 교수의 본초실습: 자운고 만들기 △조재흥 교수의 한방추나체험 등 체험 학습들로 꾸며졌다.

또 이의주 부학장이 ‘AI한의사와 정밀 의학’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한의과대학 학생회는 ‘한의대생 활동소개 및 대학탐방’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의를 통해 한의학 분야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교수님을 비롯해 재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본격적인 고3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커다란 동기부여가 됐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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