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생각]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30년째 이어온 기부습관… 금액보다 지속성 중요”
[사람과생각]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30년째 이어온 기부습관… 금액보다 지속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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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선행…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올해의 치과인 상’ 수상
상금 1000만원 학교 건립 등 해외 빈곤아동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장기간 이어진 불황 탓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기부문화가 정착되는 게 사실 어렵잖아요. 기부금액과 같은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지속적으로 기부하느냐에요.” 

‘2018년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은 10일 수상식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처장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평소 나눔과 선행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치과계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한 공을 인정받아서다. 치과인상 시상식에서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학교 건립 등 해외 빈곤아동 지원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를 생활화하고 있는 김 처장에게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김 처장의 이러한 기부습관은 학창 시절 시작돼 올해로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교인 조선대에 기부한 금액만도 3억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조선대에서 조선치대 학장, 병원장 등 여러 보직을 맡아 바쁘게 살아온 김 처장은 2018년을 어떻게 보냈을까. “2018년은 정말 숨가쁜 한해였어요. 9월말 조선대치과병원장 직을 마치고 곧바로 10월부터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직을 맡게 됐어요. 현재 광주광역시와 우리나라 치과산업 발전을 위해 4개의 센터를 설립해 연구활동과 기업지원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해왔던 봉사단체 사단법인 자평(子平)을 통해 소외된 이웃도 많이 만났죠.” 이뿐만이 아니다. 김 처장은 지난해 9월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교육복지부문 지역혁신가로 선정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역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여러 토론회에 참석하고 칼럼을 기고하면서 평소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을 드러낼 수 있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 

대학 교수로서 연구 활동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1,097회의 국내외 학회발표를 비롯해 △168편의 SCI급 논문 게재 △531편의 국내 논문 게재 △170건의 연구비 수주 △166억원의 연구비 수주 △지식재산권 101건 등록 △석·박사 배출 129명 등을 기록하며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는 한편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처장의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서일까. 특히 지난해에는 상복이 터진 한해였다.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제1회 호남을 빛낸 인물 대상(의료부분, 의료혁신)을 비롯해 ㈜한국지역연합방송 KNBS NEWS 제4회 방송대상(교육인 부분), CU Again 7만2천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 등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국가 연구과제가 3건이 추가로 선정돼 34억원을 수주했으며, 3개의 센터(생체의료전시회 지원센터· 덴탈헬스케어 지원센터·생체의료기기 사용성평가센터)와 조선대 치의학연구원을 설립했다. 이밖에도 김 처장은 전국 치과대학에서 유일하게 2016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지로 선정된 구강생물학연구 편집장과 조선대학교치과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이처럼 많은 성과를 거두고 대내외 활동을 펼쳤던 해였기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측면이 크다.  

김 처장은 특별히 기억나는 게 하나 더 있다고 했다. “출장을 마친 후 일본에서 귀국하던 중 위급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일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네요. 위급한 여성의 증상을 파악한 후 ‘하임리히법’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한 후 공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로 인계해 드린 일이 있었어요. 이 일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응급상황 시 의료인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와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되새길 수 있었어요.”

사실 김 처장이 바쁜 진료와 연구 활동을 하면서도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다. 김 처장은 “기부는 그 자체가 기쁨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면서 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고 행복함을 느낀다”며 “이 사회에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도 기부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낮은 곳부터 행복을 채우세요. 행복은 나눌수록 더 커지기 마련이죠.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사랑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착한 선물은 기부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기부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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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결산 보고서인가요? 2019-03-16 01:07:50
기사가 기부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김수관의 흥보글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과 끝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이
김수관 실적 결산 보고서같은 느낌이나네요.
기부는 남들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닌
자선, 대의가 목적이 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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