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소통, 공유, 화합의 가치’ 실현, ‘학생 중심 교육철학’ 마련

제7대 총장으로 임명된 김성수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신임 총장은 지난달 10일 임기를 시작했다.
제7대 총장으로 임명된 김성수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신임 총장은 지난달 10일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제대학교가 14일 김해캠퍼스에서 제7대 김성수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성수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투명·소통·공유·화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 충실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시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고집하지 않음으로써, 함께 논의하고, 차이점을 조율해, 대학운영의 기본 틀과 자세를 다시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기본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철학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며 “위기와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은 축사에서 “김성수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확고한 목표와 비전으로 대학 전반의 혁신과 효율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명문사학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성수 신임 총장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1994년부터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제대 신문사 편집인 겸 주간교수, 기획홍보처장, 대외교류처장을 거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환경정책 전문가로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환경부 미래유망녹색기술포럼 분과위원장과 총괄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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