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겨울봉사단 다낭 출국.
서울대 겨울봉사단 다낭 출국.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17일 베트남 다낭에 2018 동계 SNU 공헌유랑단 다낭봉사단을 파견했다.

서울대 재학생 및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다낭봉사단 '한다낭'은 27일까지 열흘 동안 베트남 다낭 지역에서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돌아온다.

그동안 공헌단은 베트남 남딘, 빈딘 지역에 수년 동안 꾸준히 유랑단을 파견해왔지만 다낭 지역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다낭외대 학생들과 함께 현지에서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경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도모하고, 고엽제 피해자 보호 센터인 DAVA와 함께 에코백 꾸미기, 음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지도교수로 동행하는 서덕규 교수(치의학과)와 함께 구강건강 교육도 실시한다.

다낭은 베트남 내에서도 유명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면에는 여전히 고엽제 피해자들이 가진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가진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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