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체 참가한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포럼체 참가한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재형) LINC+사업단(단장 김춘성)은 17일 광주광역시 I-PLEX스타트업빌에서 ‘조선대학교 청년정책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조선대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청년·청년단체들의 지역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조선대 LINC+사업단 관계자 및 광주광역시 23개 지역청년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청년)문제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포럼운영위원을 위촉했다. 또한 2019년 12월까지 포럼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지역(청년)문제해결 및 사회공헌,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및 운영 △지역(청년)문제해결 및 사회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에 관한 사항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물적·교육 분야 협력 △창업, 일자리창출, 문화예술 등 지역 현안 관련 공동 협력 △포럼 운영을 통한 현안 발굴 및 운영, 기타 상호 발전과 우의증진을 위한 협력 등이다.

또한 이날 청년정책네트워크 포럼에서는 부기철 교수의 ‘지역청년 문제의 주요 쟁점에 관하여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청년단체 대표들은 △열악한 고용구조로 나타나고 있는 고용의 감소와 고용의 질 저하 문제 △청년의 교육훈련 역량과 기업의 현실 수요 역량 간의 간극 문제 △청년들의 사회적 빈곤으로 인한 전반적인 삶의 질 저하 문제 △청년들의 자립기반 축소로 심리적 고립감 확산 문제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 유예에 따른 사회적 지속성과 영속성 단절 문제 △지역사회 경제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 탈출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아울러 향후 포럼의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김춘성 조선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사업단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 포럼을 준비하면서 조선대가 지역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단체들과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무엇보다 오늘 이 포럼이 우리 지역 청년들의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자리가 되었고, 앞으로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공유의 장으로서 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이 갖고 있는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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