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후원받아 초·중·고 대상으로 진로탐색 체험 프로그램 운영

 

숙명여대가 청소년들이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봉사캠프'를 하고 있다.
숙명여대가 청소년들이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봉사캠프'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제18기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실시한다.

재능봉사캠프는 청소년들이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숙명여대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Step-Up △드림캐쳐 △SAA △청 등 4개 팀의 진로체험 캠프가 열린다.

미술대학 재학생들로 이뤄진 SAA(Sookmyung Art Ambassador)는 미술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4일 까지 4일간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가구 제작하기 △방 디자인하기 △크로키 체험 △20년 후 나의 명함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다.

STEP-UP이 시행하는 ‘몽(夢)키캠프’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캠프 4일간 멘토와 멘티가 함께 마치 기자여행을 하듯이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이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드림캐쳐 역시 대학의 다양한 학과 및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열었다.

숙명여대 토론 리더십그룹인 청(聽)이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하는 봉사캠프는 스피치·자기소개·심층 면접에 필요한 자세와 기술을 가르쳐 자신감 있는 토론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한다.

숙명여대 학생지원센터 측은 “재학생 멘토단이 고등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전공·인성·창의성·인간관계 등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교육소외계층 학생들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 및 예체능계 교육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봉사를 이어나가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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