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자대학교 국민디자인단팀이 2018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종로구 국민디자인단이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이보숙) 서비스디자인연구팀이 국민디자인단에 참여해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8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종로구 돈의동 맞춤 방제 솔루션’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양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연구팀은 산업디자인과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서비스 디자인 연구팀으로 2016년부터 국민디자인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연구팀은 △고령화된 농촌지역 △어촌·섬마을·도심 소외계층의 사회문제를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실행해 공동체 의식 확산과 자활의식을 고취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의제설정·정책결정·집행·환류 등 정책과정 전반에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국민,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시켜 나가는 정책 워킹 그룹이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위해 국민디자인단은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독거노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일본 오사카 지역 쪽방촌 사전답사를 했다.

수상 팀이 제안한 ‘종로구 돈의동 맞춤 방제 솔루션’은 △비움데이-쪽방 쓰레기 배출일 △마을환경 개선 △나눔 공유박스 △비움에어-공기질 모니터링센서 △비움 에코백 제작(일자리 창출) 등 타 지역에서도 적용 가능한 방안들로 구성됐다.

특히, 나눔 공유박수와 비움에어 등은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해충 방제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민디자인단팀은 한양여자대학교 LINC+ 사업단과 다양한 관학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 방식을 도입한 제품생산과 일자리를 창출해 소외된 이웃들의 자활 의지와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연구팀은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확대해 디자인을 통한 사회적 활동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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