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창의적 글로벌 문화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미션 프로젝트(Global Mission Project)’를 신설해, 16명의 학생을 22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바클로드와 마닐라에 파견한다.

‘글로벌 미션 프로젝트’는 계명문화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2018년 동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취동기를 높이고자 시행한 프로그램이다.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1차 선발된 학생들은 3주간 사전교육과 목표한 공인어학 성적을 취득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 학생들은 팀 별로 영어권 탐방 국가에 대한 팀별 미션주제 선정을 위한 자료 조사와 토론, 일정, 미션내용, 설문지 작성, 인터뷰 연습 등을 준비해 현지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사전 교육비를 포함해 현지 미션 수행에 필요한 항공비와 숙박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미션 프로젝트에 참가한 박정원씨(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1)는 “미션 주제 선정을 위해 팀원들과 토론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다”며 “팀별로 스스로 미션을 만들어가도록 한 점이 다른 어학 프로그램과 차별화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탐방 미션은 마닐라 대학교를 비롯해 펩시·봉봉 등 현지 제조업체와 아시아 몰 등 대형 백화점, 현지 여행사, 한인기업, 시청, 역사공원 등을 방문해 인터뷰와 자료조사, 동영상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탐방결과는 학생들이 귀국 후 파워포인트와 UCC 등을 제작해 성과 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수 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