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방재과학전공(미래인간과학스쿨) 신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2일 한국소방안전원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2일 한국소방안전원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혜영)는 2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303호에서 한국소방안전원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혜영 총장직무대행, 백은영 글로벌대외협력처 처장, 신상기 글로벌협력팀 팀장, 장선경 글로벌협력팀 직원이 참여했다. 한국소방안전원에서는 강태석 원장, 장세만 홍보부장, 정창우 고객서비스 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한국소방안전원 임직원 및 회원 대상으로 학부·대학원 교육에 관한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소방안전원 임직원 및 회원에게는 학부·대학원 입학 시 매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는 다양한 인류 사회 문제를 역사·인류학·미래학 관점으로 이해하고 지구와 인류사회 인적· 정신적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간과학스쿨’을 신설하고 미래인간과학스쿨 내에 ‘공공안전관리전공’과 ‘재난방재과학전공’을 신설했다.

‘재난방재과학전공’은 태풍·지진·화산·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과 진압은 물론 폭넓은 학문적 이론·실무적 지식을 갖춘 21세기형 재난방재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나아가 지구적 재난으로부터 세계사회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소방안전원은 1980년도에 설립됐으며 국가지정 자격증 관련 교육, 소방시설 점검, 안전진단 등 소방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민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설립된 소방안전전문기관이다.

강태석 한국소방안전원장은 “경희사이버대의 미래인간과학스쿨은 시대적 요구에 잘 부응하는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한다. 20세기가 자유와 평등이 화두가 되는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이러한 시점에 경희사이버대학과 소방안전원이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하며, 소방안전원에서도 대학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총장직무대행(겸 부총장)은 “소방, 안전에 관하여 국내 최고의 전문가 기관과 이렇게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의 재난은 과거와 달리 기후변화, 미세먼지, 통신 네트워크 장애 등 다양한 사회적, 지구적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었다. 한국소방안전원과 함께 재난과 안전에 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