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유기 농림산물, 전환기 유기 농림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등에 관한 다양한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선대는 산학협력단 산하에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소장 이성백 대학원장)를 개설하고 생산자 교육,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과 재료 개발, 유통구조 연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센터는 또 전국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수입 유기농산물 인증인가 취급, 석·박사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인증심사를 위해 연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경실련 환경농업가족연대, 하늘빛 생명에너지 농업연구회연구소, 장성 한마음공동체 등 친환경농업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을 참여시키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협력체제도 구축해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성백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 소장은 "21세기는 우리 생명을 지켜주는 환경친화적인 생명농업정책과 이를 실천하는 환경농업 실천농가 육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정부의 친환경농업정책과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추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한편 농업을 미래가 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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