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분야 최초 인공지능 기반 발명 특허 등록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는 방재현 정보·기록학 융합전공 겸임교수(스토리안트 CEO)가 기록 분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록 분야 최초로 인공지능 핵심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적용, 2건의 발명 특허(제10-1627550호·특허 제10-1672522호)를 등록한 것. 

한국외대 정보·기록학 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기록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공 지능은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이다. 데이터가 대량 생산·관리되는 환경에서 의사결정 지원도구의 응용 기술로 자리를 잡고 있다.

기록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전자기록은 대규모 데이터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를 관리하기 위해 의사결정도구가 필요하다.

방 교수는 지난 3년간 연구를 통해 의사결정 지원 주요기술로 인공지능 핵심기술인 딥러닝을 적용시켰다. 이는 △기록정보가 전자기록환경에서 데이터로 구성, 관리된다는 점 △파편화된 기록정보의 의사결정을 수동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 △기록정보 생산자와 검토자가 적절한 의사결정 지원도구가 필요하다는 점 등에서 착안한 것이다.

방 교수는 "종이기록환경에서 전자기록환경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기록관리시스템 연구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반면 대량 생산, 보존되는 전자기록을 유효하게 의사결정하기 위한 기능적 기술(Technology) 연구는 부족하다"면서 "현재 문서,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기록의 유형에 적합한 딥러닝 기반 의사결정도구 개발을 완료하고 시청각기록물 관련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전자기록관리환경에 또 한 번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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