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또_하루오_교수
사또 하루오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에서는 일본 토호쿠대학의 사또 하루오 명예교수를 초청해 24일 광개토관 109호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국의 대학 및 연구소 지진 전문가 및 관련 전공 대학원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또 하루오 교수는 1년에 한 명만 선정되는 베노 구텐베르크 메달을 2018년도에 수상한 지진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정태웅 세종대 교수(에너지자원공학)와의 공동연구 일환으로 초청돼 진행된 이번 강연은 ‘지구의 불균질성과 지진파의 산란 (Random heterogeneity of the Earth medium and seismic wave scatter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된 내용은 지구 규모의 수천 km에서 암석샘플의 수 mm에 이르기까지 지진파 산란계수를 중심으로 한 근래의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였다. 이번 강연에서 특히 정태웅 교수가 한반도 지각에서 최근 발견한 지각 상하부의 산란 계수 차이가 비중 있게 소개됐다.

한편, 세종대는 지난 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분야 전문 인력 양성 대학에 선정되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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