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양일간 열린 해커톤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29~30일 양일간 열린 해커톤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가 29~30일 무박 2일 동안 ‘지역문화기획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가 주최하고 국립대학육성사업, LINC+사업이 후원한 이 대회는 ‘생활이 문화가 되고, 문화가 생활이 되는 창원!’이라는 주제로 열려, 총 11개 팀 3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팀원 간 협업과 외부 전문 문화기획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에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알려진 부산 영도 깡깡이마을을 운영하는 이승욱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대표가 참석해 특강을 했으며 이외에도 4명의 지역 문화기획자가 멘토가 돼 단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다듬고 구체화하는 데 협력했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완성도, 대중성, 구성 및 기획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기획안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창원시 문화예술·관광 관계자들도 심사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스토리 기반 지역문화축제를 기획한 ‘한다면 하는 남자들’ 팀, 우수상은 창원의 스토리팝업북을 기획한 ‘파머스’ 팀, 장려상은 문화예술 통합 앱을 기획한 ‘아~귀찮다’ 팀, 특별상은 미아방지 솔루션을 기획한 ‘아찾사’ 팀이 차지했다.

문화테크노학과 관계자는 “1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와 관련한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 및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및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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