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등 7개 대학도 참여

라오스 치과의료 봉사단원이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하고 있다.
라오스 치과의료 봉사단원이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해피메이커 재미어트 공동으로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라오스 우돔싸이에서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전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한 대학연합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라오스 봉사활동은 원광대를 비롯해 서울여대, 명지대, 국민대, 동국대, 동덕여대, 경희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원광대와 해피메이커 재미어트는 치과대학 피성희 교수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3명과 치과대학 재학생, 스텝 등 총 14명을 파견했다.

연합봉사단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라오스 우돔싸이 프언밋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기숙사 신축과 시설보수,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했으며, 주변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봉사단을 파견한 원광대는 우돔싸이 산골 마을에서 치과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던싸이 중고등학교에서 205명, 소수종족학교에서 140명, 프언밋초중고등학교에서 85명 등 총 430명에게 치과 진료를 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3곳을 이동하면서 학생들과 교직원을 위한 충치치료, 스케일링 및 치주치료, 발치, 불소도포 등을 시행하고, 칫솔과 치약 제공을 비롯해 올바른 양치법, 진료 사후관리에 대한 교육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반펫초등학교에서는 굴렁쇠놀이, 투호, 공기놀이, 케이팝공연 등 한국문화 알리기 문화교류를 국민대 봉사단과 함께 진행해 대학연합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프언밋초중고등학교 아짠미나 교장은 “치과의료봉사단이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돔싸이 찾아줘 정말 감사하다”며 “현지 청소년들과 마을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석종 해피메이커 재미어트 이사장은 “걱정 근심 없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며 “라오스 치과의료 봉사활동이 지속되길 바라고, 저개발국 의료보건지원 사업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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