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학원 재학생·입학예정자 47명 선발, 최대 3학기까지 등록금 75% 지원

코이카는 12일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중인 귀국인재가 국제개발협력 관련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코이카는 12일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중인 귀국인재가 국제개발협력 관련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12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KOICA/WFK 장학생 9기에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KOICA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봉사단원이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봉사단원 출신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 또는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9기 장학생은 모두 47명으로, 이들은 과거 봉사활동 기간에 따라 최소 2학기에서 최대 4학기까지 등록금의 75%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1년 최대 1000만 원이다.

송웅엽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는 “KOICA/WFK 장학금이 귀국인재들의 심화교육과 국제개발협력분야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의 경험이 사회에 환원되고 확장될 수 있게 장학금 사업 외에도 STEP-up Program, 국제개발협력학회 WFK 장학생 섹션 운영, WFK 장학생 모임 운영, 연구 및 프로젝트 모임 공모전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연세대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권난주씨는 “석사 과정에서 전문화된 문헌의 수집 보존 공유 등에 대해 배워 개발도상국의 교육 영역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필요한 문헌과 자료가 현세와 후대까지 전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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