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자망갈라대학 국제 아트 워크숍’ 참여
신라대 미술전공 교수진 한국화 등 10여 점 출품

박태학 총장(왼쪽에서 4번째)이 태국 라자망갈라대학의 국제 아트 워크숍에 참여해 축사를 하는 등 양교의 우의를 다졌다.
박태학 총장(왼쪽에서 4번째)이 태국 라자망갈라대학의 국제 아트 워크숍에 참여해 축사를 하는 등 양교의 우의를 다졌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1일부터 8일까지 태국 라자망갈라대학(총장 위롯 림카이상)에서 열린 ‘2019 라자망갈라대학 국제 아트 워크숍’에 참여해 미술전공 교수진의 한국화, 서양화 등 작품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교류했다.

라자망갈라대학은 태국의 대표 예술 명문대학으로,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지명도 높은 국제 교류전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인도네시아·베트남·라오스·필리핀·캄보디아 등 세계 10여 개국의 작가 60여 명이 참여했다.

라자망갈라대학은 이번 행사에 박태학 총장을 특별 초청해 전시회 개막 행사에 축사를 부탁했으며 신라대 미술전공 교수진의 작품 전시를 요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각국의 예술가들은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소통함으로써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서로 다른 전공의 작업 진행과정을 알아갔다.

특히 신라대 교수진들은 작품을 통해 한국 고유의 독특한 표현기법을 보여주는 한편 양 대학의 우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출품한 교수진들의 작품을 모두 라자망갈라대학에 기증했다.

한편 신라대와 라자망갈라대학은 2016년 첫 교류를 시작했다. 신라대 창업예술학부 조형미술전공과 라자망갈라대학 예술대학은 두 대학 학과, 단과대 차원의 교류로 시작해 현재는 대학 간 교류로 발전했다. 2017년 2월 신라대 예술전공 교수진 및 박사과정 연구원 등이 라자망갈라대학에서 열린 국제 아트 워크숍에 처음 참여하면서 교류가 본격화됐으며, 지금까지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왔다.

행사 기간 동안 박태학 총장과 위롯 림카이상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양 대학 관계자들은 라자망갈라대학 교수와 연구원들의 전공심화를 위한 신라대 석박사과정 유학과 양 대학의 유학생 교류 등 상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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