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대전·세종·충남·경기 연합 부모님과 함께 깨움채움창업캠프 개최

14~15일 대전·세종·충남·경기 연합 창업캠프가 개최됐다.
14~15일 대전·세종·충남·경기 연합 창업캠프가 개최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가 SSR(School Start-up Relay) 시스템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권역을 넘어 경기 지역으로까지 창업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SSR시스템은 지역 초·중·고·대학이 연계된 연합형 창업동아리를 결성·운영해 △창업문화 확산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그동안 대전·충남·세종지역에서 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과 효과적 창업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돼 왔다.

또 한밭대 창업지원단(송우용 단장)은 지난해 12월 대전·충남·세종비즈쿨교사협의회와 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 및 효과적 창업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SSR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SSR시스템 성과 덕분에 14~15일 양일간 개최한 ‘2019년 부모님과 함께하는 깨움채움창업캠프’에서는 대전·충남·세종지역 외 경기지역에서도 캠프 참가자가 나타났다.

당초 모집대상은 대전·세종·충남이었으나 참가자가 창업교육에 관심을 갖고 캠프 참가 신청을 해 한밭대는 해당 참가자를 참여시키기로 하고 당초 ‘대전·세종·충남 연합’으로 한정됐던 행사명을 경기 연합으로까지 확대했다.

경기도 화성의 YBM연수원에서 열린 캠프에는 대전 11개교 22명, 세종 2개교 4명, 충남 1개교 2명, 경기 1개교 2명으로 총 15팀 30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제한 시간 속 한정된 재료로 가장 강하고 튼튼한 다리는 만들어 보는 ‘한강대교 Makin Project’ △3D프린팅을 직접 체험하고 3D펜을 활용해 입체감 있는 작품 만들기 △아이디어 발상 기법인 Design Thinking 학습을 통해 생활 속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창작 Do It Yourself 화이트 목업(Mock-Up)’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 정효숙씨는 “신청자 중에 우리 말고도 경기지역 신청자가 더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우리가 선정됐다”며 “평소 지인에게 SSR시스템에 대해 들었는데, 실제 교육에 참여해 활동해 보니 용어의 뜻을 몸소 체득해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욱 총장은 “앞으로 SSR시스템을 기업가정신 교육과 청년창업 정책 추진의 실행 기반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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