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싱가포르 등 대표 연구자 참석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가 21일 학내 컨벤션센터에서 ‘일대일로와 동아시아 교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가 21일 학내 컨벤션센터에서 ‘일대일로와 동아시아 교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이갑영)은 21일 학내 컨벤션센터에서 ‘일대일로와 동아시아 교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대일로란 중국 주도의 ‘신 실크로드 전략 구상’으로,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경제벨트를 지칭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동아시아 각국 간의 교류 네트워크가 향후 일대일로를 통한 각국 간 교류에 귀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국제학술회의에는 ‘일대일로’ 분야에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한 한국·중국·싱가포르 등 저명한 관련학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학술적 연구성과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의 과제를 논의했다.

연구자 초빙 토론도 열렸다. 학술회의는 총 3부로 구성됐다. 제1부의 주제는 ‘일대일로와 동아시아 교류 네트워크’다. 이정희 중국학술원 교수를 비롯해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의 싱광청·뤼원리 연구원, 중국 닝보공정학원의 장텐정 교수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김판수 중국학술원 교수를 비롯해 △상하이쑹칭링고거기념관의 송스줸 연구원 △중국상하이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장슈리 연구원 △충칭사범대학의 왕용 교수의 ‘중국사회경제의 지속과 발전’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 판언스 연구원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의 쉐리 연구원 △싱가폴남양이공대학 린원푸 교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홍승표 연구담당관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는 ‘일대일로의 물류, 경로’이다.

중국학술원은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학계 간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 관심을 제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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