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이순실씨가 12일 창원대에서 '사랑하자, 감사하자,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탈북자 이순실씨가 12일 창원대에서 '사랑하자, 감사하자,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가 12일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2007년 몽골루트를 통해 탈북한 북한 간호장교 출신의 방송인 겸 안보강사 이순실씨를 초청해 통일특강을 개최했다.

창원대 기초교육원(원장 김영호)이 주관한 이번 특강에서 이순실씨는 ‘사랑하자, 감사하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실상, 탈북 과정, 남한에서의 정착과정, 통일에 대한 염원 등을 이야기했다.

이씨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대학생 여러분들이 통일 준비에 대한 인식과 고민을 다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참여한 유아교육과 하채림씨는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대학생들이 탈북민들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통일시대 남북한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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