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영 총장이 독립선언서를 필사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이 독립선언서를 필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13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최근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독립선언서 38개 문장을 지목받은 주자가 한 문장씩 릴레이로 이어 쓰고 48시간 이내에 SNS 인증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헌영 총장은 이날 고향인 경북 영주의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김만용 이사장의 지명에 답해 3·1 독립선언서 중 20번째 문장을 썼다.

김헌영 총장은 ‘과감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여는 것이, 서로 재앙을 피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임이 분명하지 않은가!’라는 독립선언서 문장을 쓴 필사본을 공개하며, 김철수 세계일보 편집부장, 송의달 조선일보 편집부장, 남동환 변호사에게 바통을 건넸다.

김헌영 총장은 “3·1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의 젊은이들은 촛불세대로 미래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청년세대가 평화와 공존의 통일시대, 창의적 혁신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강원대학교는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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