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 향토문화연구소가 1919년 충북 최초의 괴산 항일만세운동 100주년 특집으로 《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항일투쟁사》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향일투쟁 유적과 관련사진이 수록돼 있으며 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항일투쟁으로 일제의 침략과 괴산의 항거, 괴산의 동학 농민혁명, 괴산의 의병투쟁, 경술국치와 괴산의 항거, 괴산의 3·1독립만세운동, 광복의 기반을 다진 괴산청년 학생운동, 괴산의 항일투쟁 사적 등이 실려 있다.

특히 경술국치전후 항일투쟁 선현 인물록과 괴산출신 독립유공자 명단이 수록돼 있으며 부록으로 전문가의 논문을 부록에 실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게 했다.

또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원, 이상주 중원대 한국학과 교수, 홍범식 순국 100년, 박걸순 충북대 역사학과 교수, 장석흥 국민대 역사학과 교수 등의 글도 실었다.

책은 430쪽 분량의 책으로 1910년 경술국치와 1919년 3·1만세운동과 관련하여 대표적인 활동사항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阿城里) 출신 권동진(權東鎭)의 독립선언식 거행과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栗院里) 출신 안숙의 순국 내용 등도 수록돼 있다.

저자인 김근수 중원대 향토문화연구소장은 “2019년은 일제에 항거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충절의 고장 괴산의 자긍심을 높이며 독립유공 애국선현께 책을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자는 19일 괴산문화원에서 개최되는 학술회의에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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