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이 신입 환영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신입 환영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14일 대학 내 만오 오디토리움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신입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을 열고 새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304명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

올해 부산외대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어학연수 49명, 학부 208명, 대학원 47명 등 모두 304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카메론, 탄자니아,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총 27개국이다.

이날 신입 외국인 유학생 환영 행사에는 정기영 총장, 황귀연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한강우 국제교류처장, 정명숙 한국어학당원장 등 주요 보직교수와 외부인사, 외국인 재학생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정기영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3개국 유학생 팀의 환영 공연과 태권도 시범 공연이 이어졌으며, 국제학생회 활동을 소개하며 신입생들의 유학 생활에 대한 안내와 이해를 도왔다.

또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과 밀접한 대학원, 기숙사, 한국어학당, 국제교류처 등을 소개하면서 신입 외국인 유학생들이 편안한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행사 중간중간에는 추첨 행사 등을 통해 한국 유학 생활에서 필요한 화장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유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기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를 더욱 높이면서 여러분 전문분야의 학문을 풍성케 할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라며 “부산외국어대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은 여러분 각자의 목표를 성취하는 동시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제학생회 회장인 중국출신 백수매(국제학부, 3학년) 학생은 “우리 대학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여러분들이 유학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언제든 국제학생회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우리 대학 생활과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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