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한민국 대학 축구인 ‘2019 U리그(University league)’가 22일 개막한다. 올해는 총 82개 팀이 참가해 9개 권역에서 왕중왕전 진출은 위한 경기를 펼친다.

9개 팀이 묶인 1권역부터 8권역은 팀 당 16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권역벌 1~3위 팀과 권역별 4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왕중왕전 진출권을 얻는다. 10개 팀이 묶인 9권역은 팀당 18경기를 치르고 1~4위가 왕중왕전에 간다.

올해 특히 주목되는 팀은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용인대와 준우승을 차지한 중앙대다. 두 팀은 올해 U리그에서 1권역에 묶였다.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만났으며 1 대 0으로 용인대가 우승했다. 올해 두 대학은 5월 10일에 1권역 첫 맞대결을 펼친다.

4권역은 서울, 경기팀이 모인 조로, 지난해 왕중왕전 4강에 올랐던 숭실대를 비롯, 동국대･연세대･경희대･한양대 등이 모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왕중왕전 4강팀인 울산대는 영남대･김해대･동의대와 함께 9권역에 배정됐다. 또 춘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에서 우승한 명지대는 통영배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와 함께 2권역에 배정됐다.

대학축구협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대학축구협회가 지정하는 제3구장이 사라지고 각 팀들이 사전에 신청한 홈 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한다. 이전까지는 지리적인 이유로 강원 팀들만 단독 권역에 묶여 권역 리그를 치렀지만 올해부터는 강원 팀들이 경기 팀들과 섞여 권역이 배정된 것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