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신본관
한양대 신본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29일부터 2주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아랍 에미리트연합(UAE)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단기 초청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UAE 교육부가 인재양성을 목표로 자국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고 교육 선진국에 파견하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학생들의 체류비와 교육비 전액을 UAE 교육부가 부담한다. 

UAE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양대는 ‘스템(STEM)’ 교육, 즉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에 근간을 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스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궁금증을 이야기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당 원리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이영무 교수(에너지), 선우명호 교수(자율주행차), 박재근 교수(반도체) 등 한양대 저명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또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특강과 워크숍 종료 후에는 서울투어‧박물관 방문 등 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승국 한양대 국제팀장은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UAE 학생 대상 단기 초청교육을 실시한다”며 “이를 계기로 중동 국가들과 민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우리나라 공학교육의 수출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번 초청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UAE와 학생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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