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최초 재료공학과 설치 등 국제 산‧학‧연 성과

수파누봉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와 이형우 배재대 가 학생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수파누봉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와 이형우 배재대 가 학생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라오스에서 성공적인 국제 산‧학‧연을 추진한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교육부 단계평가에서 ‘우수(A등급)’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재대는 지난 2년간 라오스 최초 재료공학과 설치,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 구축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게 됐다.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최근 교육부 단계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아 연속사업으로 선정됐다.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수행 대학은 충청권에서 배재대가 유일하다. 배재대는 지난해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에 재료공학과를 설치해 신입생 37명을 ‘고급 두뇌’로 교육하고 있다. 배재대가 설치한 현지 재료공학과는 정규 재료공학 교육으로 라오스 국가사회경제발전을 선도할 재료공학 분야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키워낸다. 특히 라오스 북부 8개 주 소수 민족의 우수한 젊은 인재에게 선진 교육을 제공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국제산학협력센터인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를 구축해 한국기업 연계로 현지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기술교육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차세대 청년 인재 양성 교육 인프라를 세웠다.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는 비정규 재료공학 기술 교육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생산‧제조 기술을 전수한 뒤 현지 비즈니스 창업 등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을 총괄한 임대영 단장(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배재대 신소재공학과가 지난 30년 간 학생들의 기술 도약대로 작용한 경험을 집약해 라오스에 선진 공학 교육을 전수하고 있다”며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를 획득한 만큼 연속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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