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독립만세운동의 감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퍼포먼스로 재현

연극전공 학생들이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아산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펼쳤다.
연극전공 학생들이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아산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연극전공 학생들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4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아산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산지역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1일 온양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교정에서 독립만세를 시작으로 4월 4일 헌병주재소를 습격하며 독립운동으로 발전했다.

호서대 학생들은 △1구간 만세운동의 태동과 일본군의 탄압 △2구간 확장되는 만세운동 △3구간 독립의 선언으로 구성해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펼쳤다.

학생들은 각각 민중, 유관순, 일본군으로 분장해 구간별로 퍼포먼스와 장면 발표를 펼쳤으며 4・4 아산독립만세운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통해 재현했다. 또 퍼포먼스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태극기 깃발과 부채를 활용하는 등 직접 창작에 참여했다,

김대현 연극전공 교수는 “100년 전 독립운동의 주체가 됐던 시민들과 학생들이 아산 만세운동을 재현함으로써 시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과거 독립투사들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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