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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농촌재능나눔축제.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와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대학생의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정읍시 7개 농촌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각 분야의 다양한 전공과 대학생들의 재능을 농촌에 기부하는 형태로 기존 농촌봉사활동(농활)을 한단계 발전시켜 농촌에 필요한 주민건강보건 및 복지증진, 마을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등을 추진해 '농촌재능나눔'을 확산하는데 의미가 있다.

4월부터 10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신태인읍 포룡마을등 7개 마을에서 이미용봉사, 만성질환조기예방, 마을환경정화, 웃음치료 및 행복사진, 경로당 영양식단개발, 시력검사 및 근용안경증정, 주거환경 개선, 문패제작, 마을주민 마사지, 건강·복지증진 등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농협이 참여하는 전북과학대학교 지도교수의 명예이장위촉식도 개최해 농촌주민과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소통하며 친밀감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읍시 농촌은 전체 농가인구 중 65세이상 고령 농가인구 비율만 50%를 넘어섰을 만큼 고령화돼 있으며 복지, 문화, 기술, 교육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다.

황인창 총장과 유진섭 시장은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은 전문가가 부족한 농촌지역에 각 전공분야 재능인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에 대한 이해와 봉사에 따른 보람을 찾고, 농촌주민은 공동체 활력과 삶의 질 제고를 체감하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사회 주역인 대학생들이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적극 나선다면 농촌은 보다 빨리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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