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총장,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 등 방문

유지상 총장이 베트남의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왼쪽)과 하노이국립인문사회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유지상 총장이 베트남의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왼쪽)과 하노이국립인문사회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광운대 국제화 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주요 대학을 방문했다.

유지상 총장은 8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의 도뚜안민(Đỗ Tuấn Minh) 총장을 만나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1955년에 설립된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은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기관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한국어 학부 과정에 약 600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향후 광운대와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은 단기 연수과정, 교환학생 교류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어 유 총장은 9일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의 팜꾸앙민(PHAM QUANG MINH) 총장을 만나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은 1945년 개교한 대학으로, 향후 광운대와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은 학생, 교수 등의 교류, 교환학생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팜꾸앙민(PHAM QUANG MINH) 총장은 “베트남 국립 인문사회대학은 인문・사회 분야에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라며 “한국의 전기・전자・통신 분야를 이끌어온 광운대와의 MOU를 통해 양교의 강점을 살려 서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 속에서는 다양한 학문 간의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인문・사회・어학 분야에서 전통을 가진 베트남 대학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양교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협력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총장은 베트남 출장 중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김도현 대사, 정우진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 총장은 “박항서 매직, K-POP, 한류 등으로 인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이라며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 및 유학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운대가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현지에서도 광운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해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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