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 시니어 남자 솔로부문 1등
이준수·김민영, 시니어 파드되부문 2등

왼쪽부터 김민영, 이준수
왼쪽부터 김민영, 이준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무용원 재학생들이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링컨센터에서 열린 ‘2019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2019 Youth America Grand Prix)’ 최종 파이널에서 각 부문별로 상위 입상했다고 밝혔다.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는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장학금 대회로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YAGP는 신인 발굴에 주력해 온 대회로 세계 각국의 무용수들이 클래식 발레 부문, 클래식발레 파드되 부문, 군무 부문,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약 1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예선을 거쳐 41개국 250여 명이 선발돼 뉴욕에서 결선을 치렀다.

이번 콩쿠르에서 발레 시니어 솔로 부문에 출전한 이준수씨(실기과 1)는 1등을,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는 이준수씨와 김민영씨(실기과 1)가 2등을 차지했다.

2관왕에 오른 이준수씨는‘핀란드 국립 발레단(The Finnish National Ballet)’ ‘베를린 주립 발레학교(Berlin State Ballet School)’에서 스칼라십을, 김민영씨는 ‘유럽 발레 학교(European School of Ballet)’에서 스칼라십을 받았다.

이외에도 노동익씨(실기과 2)는 ‘유럽 발레 학교(European School of Ballet)’ ‘알버타 발레 학교(Alberta Ballet School)’스칼라십을, 정은준・임재운씨(실기과 1년)는 ‘유럽 발레 학교(European School of Ballet)’스칼라십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참가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몸의 선이 돋보이는 동작의 기술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섬세히 잘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정교한 클래식 스타일을 프로페셔널하게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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