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14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강원대병원도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강원대가 강원도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14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강원대병원도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23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성금 1482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강원대 교직원 826명은 자율적으로 급여를 공제하는 방식과 별도 모금활동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속초・고성을 비롯한 4개 지역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성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9일 강릉원주대와 ‘속초-고성 대형 산불 대응·산림환경 복원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 강원대병원(병원장 이승준)은 6일 전문의 6명 등 24명 규모의 의무지원단을 고성 산불피해 현장에 파견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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