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학교 군사학과를 방문해 시뮬레이션 사격체험을 하고 있는 신용중학교 학생들.
조선이공대학교 군사학과를 방문해 시뮬레이션 사격체험을 하고 있는 신용중학교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는 30일 오전 광주시 북구 신용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대학 군사학과를 방문해 진로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로체험은 △직업군인이란 △장교와 부사관이 되는 길 △군인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장비견학 △태권도(태극, 고려)와 태권무 시범 △태권도 격파 및 겨루기 체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진로체험은 실제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군사학과 진로체험에 참여한 안유미 학생(신용중 1학년)은 “여기 와서 실제 총을 쏘게 될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대학에서 실제로 이런 수업을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군사학과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순계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진행하는 진로체험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실습, 견학, 강의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고등학교 진로체험 등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관심분야에 관련된 학과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4년째 진로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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