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장 등 선임, 개원 가속화

이석현 전 고려대 구로병원장이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의무원장 겸 일산병원장에 부임했다. 이 병원장은 1944년 전북 완주 생으로 6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경희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고려대 의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 병원장은 현재 국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 대한임상보험의학회 회장,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에 자리한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은 지난 2002년 완공된 한양방협진의 1천여병상 규모로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 병원장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4년간 만성 적자였던 고려대 구로병원을 맡아 흑자 전환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인물. 동국대는 “이 병원장의 선임으로 일산불교병원 개원작업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 불교병원의 한방병원장에는 전 동국대 분당·강남한방병원장인 이원철교수를, 행정처장에는 성익제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