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졸업까지 ‘전공체험형 지역봉사’ 11년째추진, 교직원 동참

박상철 총장,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박상철 총장과 각 부서 처장 등 약 20여 명이 상지관 1층에서 사랑나눔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박상철 총장(오른쪽 네번째)과 각 부서 처장들이 상지관 1층에서 사랑나눔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사랑나눔센터가 30일 박상철 총장 및 강웅일 센터장, 각 부서 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지관 1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사회봉사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이름을 바꾼 사랑나눔센터(센터장 강웅일)는 이날 출범을 계기로 호남대학교의 교시(校是)인 자주ㆍ자성ㆍ봉사를 근간으로 지역사회와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9개의 전략과제와 19개의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연계, 지역사회협업을 기본 전략으로, 교수회에서는 광산구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교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인프라 구축 전략과제로써 사회봉사단의 봉사활동 분야의 영역을 넓히고 학과별 봉사동아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봉사의 다양성을 꾀하며 지역사회와 깊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호남대는 지난 2009년부터 신학기 초에 열리는 신입생환영회(MT)를 전국 대학 최초로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 ‘전공나눔+지역봉사 현장학습’(FT)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전공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생활형 봉사를 11년째 지속하고 있다.

박상철 총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사랑나눔센터의 출발은 사회봉사센터에서 단순히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니라 봉사의미에 지역민의 사랑을 더해서 지역대학으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자”고 활발한 활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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