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미국 로리스대와 MOU 체결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한 뒤 미국으로 취업한다.

선문대는 3일 교내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로리스대(Laurus College, 총장 데이비드 은 안)와 MOU를 체결했다. 로리스대는 IT전문 강소대학으로서 2006년 캘리포니아주 산타마리아와 LA 등에 설립됐다. 

협약식에는 제임스 지 레드몬드 로리스대 이사장, 데이비드 은 안 로리스대 총장, 임형택 선문대 국제교류처장, 황영섭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양 대학 관계자들은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로리스대 교육과정 연계 학점교류, 인턴십, 해외취업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티모시 박(로리스대 자문위원·하와이주립대 국제교류처장)은 “선문대 학생들의 미국 IT업계 인턴십부터 취업까지 돕고 싶어 방문했다”며 “로리스대는 선문대보다 규모는 작지만 IT에 특화된 학교라 취업률이 매우 높다. 이런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황영섭 단장은 “선문대는 소프트웨어 분야 해외 기업, 대학 연구소와 인턴십을 비롯한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로리스대와의 협정을 통해 선문대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IT기업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문대는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달 24일 SW중심대학 현판식을 갖고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SW중심대학’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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