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체험 병행해

구조대원과 학생들이 실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구조대원과 학생들이 실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이하 산기대)는 8일 기술혁신파크(TIP) 1층 로비에서 2019년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가 주관하고, 시흥소방서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센트럴병원, 산기대 생활관 자치회의 협조로 이뤄졌다.

훈련은 실제 승강기가 지상 1층과 2층 사이에 멈춰 탑승객이 승강기에 갇힌 상황을 연출, 비상통화 장치로 구조를 요청하고 관리자의 초기대응에 이어 병원의 긴급출동과 구조 활동을 포함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채윤선(산기대 14대 생활관 자치회 소속) 학생은 “어렸을 적 승강기에 갇힌 적이 있었는데 매우 무섭고 혼란스러웠다”라며“ 이제는 대처 방법을 배웠으니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심경식(시흥소방서 구조대) 대원은 “함께 훈련하게 돼 정말 뜻깊었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구조대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훈련이 진행된 기술혁신파크(TIP)는 기숙사, 학교식당 및 편의시설 등에 승강기 사용률이 높아 승강기 안전의식 및 사고 대응 교육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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