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랭킹과 대학경쟁력’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의견 공유
박형주 총장,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김태완 QS 한국지사장 등 참석

아주대에서 17일 박형주 총장과 지영석 엘스비어(Elsevier)회장, 김태완 QS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랭킹포럼이 개최됐다.
아주대에서 17일 박형주 총장과 지영석 엘스비어(Elsevier)회장, 김태완 QS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랭킹포럼이 개최됐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에서 대학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10회 한국대학랭킹포럼'이 열렸다.

대학랭킹포럼은 지난 17일 아주대에서 박형주 총장과 지영석 엘스비어(Elsevier)회장, 김태완 QS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에는 '대학 랭킹과 대학경쟁력'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박형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은 한 분야의 전문성으로만 승부할 수 없다”며 “대학에서 오히려 소양교육과 기초교육이 더 중요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서로 연결해낼 수 있는 'CONNECTING MINDS'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백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더 낫다”며 “우리 대학은 자기 분야의 전문성 이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은 '야구'를 예로 들어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많은 데이터를 선수 선발과 교체 등에 활용중인 스포츠이고, 이는 데이터가 움직이는 거대한 비즈니스의 하나”라며 “이를 통해 어떻게 데이터를 대학에서 이용하고 무엇을 적용해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영석 회장은 “앞으로 5년 안에 대학평가의 기준이 바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사회에 얼마나 '실질적'이고 '영향력'을 끼치는지 여부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은 대학순위 같은 단기간 성과를 내는데 얽매이기보다 꾸준히 방향을 잡아주는 존재여야 하고 대학이 어디에 특화될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지 회장의 설명이다.

그 외 이번 포럼에는 △김태완(QS한국지사장) △DANA Chang(Elsevier and URFK) △강윤희(Clarivate Analytics) △Alexandros Papaspyridis(MS Singapore Office) △남순건(경희대 기획처장) △김병권(와이즈유 국제협력단장) 등이 나서 세션별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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