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전문대교협 공동회의 참석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교육부가 전문대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예산 확보를 추진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9일 오후 3시 광주보건대학교 솔로몬관 3층에서 개최되는 '제4차 교육부-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 정책 공동 회의(이하 TF)'에 참석한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월 25일 전문대교협 정기총회에서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TF가 운영된다.

이번 TF에는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등 TF 위원과 전문대교협 소속 전문대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TF에서 위원들과 총장들이 전문대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짚어보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한다.

특히 교육부에 따르면 전문대교협은 지금까지 TF를 통해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예산 신설과 ‘(가칭)직업교육진흥법(안)’ 제정을 제안했다.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은 전문대 우수 학생들이 취업역량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가칭)직업교육진흥법(안)’은 직업교육 지원방향과 정책추진 체계를 담고 있다.

박백범 차관은 "전문대 학생들이 직업 역량 개발에 전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가칭)직업교육진흥법(안)'은 제정 법안인 만큼 다양한 쟁점 사항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전문대 현장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차관은 "1월부터 추진한 교육신뢰회복을 비롯해 8월부터 시행될 강사법 안착 등의 현안들은 현장과의 소통·협업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며 "대학교육의 질 제고와 강사 처우개선이라는 강사법 개정 취지를 적극 고려해 강사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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