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 발열성 탄소 양자점 저온 합성 및 표면 개질’…양자점 소재 상용화 앞당길 것으로 전망

기술이전협약식: (왼쪽부터) 설원식 산학협력단장, 권우성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김형열 (주) 나노솔루션 대표
기술이전협약식: (왼쪽부터) 설원식 산학협력단장, 권우성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김형열 (주) 나노솔루션 대표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설원식)은 탄소 소재 개발·생산 전문기업인 ㈜나노솔루션과 기술 이전 협약식을 열고 권우성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발광, 발열성 탄소 양자점 저온 합성 및 표면 개질 기술’ 노하우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권우성 교수 연구진과 ㈜ 나노솔루션은 2018년부터 새로운 탄소 소재인 탄소 양자점 소재의 산업적 응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권우성 교수가 보유한 탄소 양자점 합성 및 개질 기술은 의료·광소자·광촉매·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적인 양자점이 주로 카드뮴이나 납과 같은 독성이 있는 중금속으로 만들어지는 데다 제작공정이 까다롭고 공기 중의 산소와 수분에 취약해 실제 응용에 많은 제약이 따랐던 반면, 탄소 양자점은 환경친화적일 뿐 아니라 제작 단가가 낮고 공기 중에서도 안전해 양자점 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열 ㈜나노솔루션 대표는 “이 기술을 통해 생산한 탄소 양자점 소재의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발광, 발열 특성 등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 무독성 발광체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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