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12일 한류 열풍을 한국문화 발전과 세계화의 계기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 해부터 한류 석사과정과 전문가과정 등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앙대는 올해부터 한류문화아카데미 주관으로 1년6개월 코스의 국제한류 석사과정과 6개월 코스의 한류전문가과정, 외국인을 위한 국제단기 한류체험과정(1주일) 등을 신설한다. 국제한류 석사과정은 한국문화 기초과정, 심화과정, 논문준비과정 등 3학기(40학점) 과정으로, 외국 공무원들이 국내유학 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 2학기부터 매년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 전문가를 위한 준비와 재교육과정인 한류 전문가 과정은 4개월간 이론을 배운 뒤 나머지 2개월은 OJT(현장실습과정)로 운영할 예정이며 국제단기 한류체험 과정은 한류에 열광하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강철근 한류문화아카데미 원장은 "21세기의 열쇠가 될 '한류'를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입장에서 재조명하고 새로운 학문체계인 '한류학'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이를 심화시키자는 뜻에서 이같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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