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산학협력으로 '장애인 접근성 문제 해결'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사진 협동조합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을 대상으로 '2019 청사진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
청사진 협동조합은 지난 2일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만 19세부터 만 34세까지의 청년 150여명이 참가했다.
'청사진 협동조합'은 아주대의 도전학기 프로그램인 '파란학기제'를 통해 만들어진 조합이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아이디어톤이란 아이디어(Ida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이다.
대회는 '장애인의 접근성 문제 해결'을 주제로 △장애인의 ICT 분야에서의 접근성 문제 해결 △장애인의 건설·산업 분야에서의 접근성 문제 해결 등으로 섹터가 나뉘었다. 섹터별로 대상 2팀(아주대 총장상, 수원시장상)에게는 각 100만원, 최우수상 2팀(수원시의회 의장상)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회를 통해 ICT분야에서는 사진에 음성녹음 기능을 탑재한 아이디어를 비롯해 점자지도, 청각언어장애인 응급구조 신고 어플리케이션 등이 나왔다. 건설·산업분야에서는 장애인의 육아 도움 어플리케이션, 보급형 접이식 경사로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참가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청사진 협동조합과 아주대, 수원시, 수원시의회 등이 논의해 실제 사회 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태산 청사진 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목표는 아이디어 발굴만이 아닌 아이디어 구체화까지 포함돼 있다"며 "추후 아이디어 실현화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청사진 아이디어톤은 아주대가 주최하고, 청사진 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다몰기프트, 대광금속, 수원시, 수원시의회,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아주대 총동문회, 아주대 LINC+사업단, 아주대 ROTC동문회, 일진레미콘(주), Hands in Hands(구글 교육자 그룹), MARPPLE, tumblbug(텀블벅) 등의 파트너사가 함께했다.
인상 깊게 프로젝트 진행을 지켜보면서, 특히 각분야 전문가분들의 열정적인 자문과 도움이 굉장히 인상깊게 느껴져 참 멋지다, 저런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튼튼한 실력 그 기반 아래 대회 내내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어 교내 커뮤니티에서도 큰 칭찬을 받았던 청사진 팀원 분들과 장애인 현실 여건 개선을 위해 무박2일동안 체력과 지력을 망설임 없이 불살랐던 개개인이 영민하고 존경스러운 청년 대표들인 참가자 분들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이사장님 말대로 앞으로 상용화를 비롯 더 빛나는 청사진과 그들이 그리는 사회를 졸업생 중 한명으로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