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학생들이 수해지역 도로공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앙대 ‘누리보듬’소속 교수와 학생 3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강릉 주문진 지역에서 폭 70미터 길이 195미터 비포장도로 2곳을 정비했다. ‘누리보듬’은 수해로 인해 이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돕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만들어진 중앙대 건설환경공학과 봉사 소모임. 이들은 이번 공사에서 설계·측량은 도로 전공 교수들과 용역회사로부터, 장비와 현물은 건설관련 업체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지도를 맡은 조윤호 교수(건설환경공학)는 “학생들이 제 일처럼 열심히 도와 도로포장공사에 큰 힘이 됐다”며 “마을 어른들이 좋아하셔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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