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창 교수팀이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제창 교수팀이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정제창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NTIRE 2019 학술대회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2개 부문 각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는 자연영상에 포함된 실제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영상을 복원하는 대회로 ‘카메라센서 출력영상의 잡음제거’와 ‘표준 컬러영상의 잡음제거’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됐다.

각 트랙에는 200여 명 이상의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최종 본선에는 한국·중국·미국·캐나다 등 15개 팀이 진출했다. 정제창 교수는 박범준·유송현 연구원과 함께 딥러닝 기반 잡음제거 기술을 개발해 두 트랙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정제창 교수는 “영상압축뿐 아니라 영상복원, 화질향상, 초고해상도 변환 등의 분야에도 딥러닝을 적용해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영상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UHD TV의 영상 압축기술인 HEVC 특허 등 70여 개의 영상분야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특허의 발명자로서, 정부로부터 훈장과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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