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가나, 케나 등 7개국 20명 학생 대상 5주간 교육
동물생명공학 이론, 현장 실습 등 선진 기술 배워

전북대가 '아프리카 대학생 초청 연수사업' 일환으로 우간다, 가나 등 7개국에서 20명의 학생들을 초청했다. 전북대는 5주간 동물생명공학 등 이론 및 현장 수업을 실시하며 우리나라의 축산 기술을 전파한다.
전북대가 '아프리카 대학생 초청 연수사업' 일환으로 우간다, 가나 등 7개국에서 20명의 학생들을 초청했다. 전북대는 5주간 동물생명공학 등 이론 및 현장 수업을 실시하며 우리나라의 축산 기술을 전파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9 아프리카 대학생 초청 연수사업’을 통해 우간다,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7개국 20명의 축산수의학 전공 학부생을 초청해 한국의 고급 축산 기술을 교육한다. 이에 8일 진수당에서 이 학생들에 대한 초청식을 가졌다.

이번에 들어온 학생들은 5주간 동물생명공학, 동물생리학 등의 이론 수업과 현장실습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축산기술을 배운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의 선진 농축산 기술 전수를 통해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자활과 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우리나라가 학문과 산업의 효과적인 나눔과 융합을 통해 세계 사회에 공헌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 아프리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펼쳐온 전북대는 2016년 국내 대학 최초로 우간다와 MOU를 체결해 ‘우간다 산학연계형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북대부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중기)는 우간다 명문 국립대학인 마케레레대학의 축산수의대 졸업생 13명을 초청해 농축산식품융합학과와 연계하며 2년 동안 학생들의 석사과정을 운영했다.

이들은 올 2월 석사학위 취득 후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우간다 한국형 협동조합을 설립해 현지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국형 협동조합을 추진 중인 졸업생 데이비드 불 등은 한-우간다 국제협력사업 분야에서 전북대에서 전수 받은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을 현지 농축산용 미생물 발효 시설 건립 시범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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