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강 전문 대학원인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원장 이해건)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18일 기념행사를 갖는다. 포항공대는 이날 오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박찬모 총장, 이대공 학교법인 포항공대 부이사장, 정장식 포항시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이어 포스코 강창오 사장이 '포스코 기술개발 전략과 산학연 협력 체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이 있다.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은 지난 1995년 3월 석사과정 54명이 입학한 이래 지금까지 외국인 37명을 포함해 모두 3백36명의 철강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또 1999년 12월에는 대구.경북지역 금속 재료산업 기술 개발과 지원을 위해 산자부가 지원하는 '금속재료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해 지역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공대 철강대학원은 올해부터 철강분야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코와 공동으로 △석·박사과정 철강전문대학원으로 개편 △세계적 철강석학 영입 △철강전문연구실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철강혁신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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