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경.
경북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경북대학교가 일본이 3대 핵심 소재(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에 대한 수출을 규제한데 이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국가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공과대학 부속 산업현장기술지원단(단장 기계공학부 박일석교수)아래 기술국산화지원부를 신설, 소재·부품·장비분야를 특화해 국산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개편된 산업현장기술지원단의 세부조직은 기계·장비기술부, 첨단소재기술부, 화공·생명기술부, IT기술부, 에너지·환경·건설기술부, 기술국산화지원부의 여섯 개 부로 구성된다.

새로 개편된 조직을 중심으로 산업현장기술지원단은 일본 경제보복에 영향을 받는 159개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 및 자문을 맡기로 했다.

산업현장기술지원단은 대구경북소재기업의 기술자문 및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핫라인센터와 산학협력 RND과제의 관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로 구성됐다. 핫라인센터는 2002년부터 대구시와 경북대가 공동출연해 운영 중이며, 올해 6월에는 지역 산학협력업무의 허브센터로서의 역할을 선포한바 있다.

홍원화 공과대학장은 “지금까지 국가지원으로 학교가 보유한 연구기술력을 이제 국가와 사회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때가 됐다”라며 기술국산화지원부 신설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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