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대학이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건축캠프를 개최했다.
건축대학이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건축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건축대학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자연캠퍼스에서 ‘2019년 건축대학 여름 건축캠프(CAMUP CAMP)’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2015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개최돼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행사다.

건축캠프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명지대 건축캠프는 건축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멘토로 참여했다.

올해 건축캠프는 ‘극한 상황(협곡, 해수면상승, 정글, 인구증가, 씽크홀 등)에서의 건축물 설계’를 주제로 △건축대학 교수 강연 △구조모형실험 △스터디모형제작 △평면스터디 △설계프로그램 △전시 및 발표 등 실질적인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표재성(진위고 3) 학생은 “건축전공이 무엇을 배우는지와 구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극한 환경에 적합한 건물을 설계하고 만들어 볼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멘티 또는 멘토로 참여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장영순 입학처장은 “건축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서 실제로 어떠한 공부를 하는지를 미리 체험함으로써, 이번 캠프가 전공 선택에 확고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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